라이100 - 분양광고

상금왕 김경태, JGTO 최종전 공동 17위[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6 15: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닛폰시리즈 JT컵’으로 시즌 마무리…올해 상금만 16억원 벌어…시즌 평균타수 1위에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 수립도

 

2015시즌 JGTO 상금왕 김경태가 아들을 보듬은 아내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김경태는 6일 일본 도쿄요미우리CC(파70·길이7023야드)에서 끝난 ‘골프 닛폰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 우승상금 4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오버파 281타(68·73·69·71)로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17위에 자리잡았다.

김경태는 올시즌 JGTO에서 5승을 올리며 지난주 이미 상금왕을 확정했다. 한국선수가 JGTO에서 한 해에 5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서 약 177만엔의 상금을 추가, 총상금 1억6598만1625엔(약 15억7000만원)으로 올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는 2010년 처음 JGTO 상금왕에 올랐다. 한국선수가 JGTO에서 두 번 상금왕이 된 것은 김경태가 처음이다.

김경태는 또 JGTO 통산 10승을 기록, 한국선수로는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허석호가 세운 8승이었다.

김경태는 시즌 평균 타수에서도 69.83타로 유일하게 60타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0.35타의 미야자토 유사쿠(일본)다.

김경태는 그러나 마지막 대회에서 세계랭킹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경태의 지난주 세계랭킹은 58위다.연말 기준 세계랭킹 ‘톱50’에 들면 내년 대부분 메이저(급)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주 카시오월드오픈 우승에 이어 2주연속 역전우승을 노린 황중곤(혼마)은 합계 4언더파 276타(66·70·69·71)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황중곤은 이시카와 료(일본)에게 6타 뒤진 채 함께 최종라운드에 돌입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시카와는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JGTO 시즌 2승, 통산 13승째를 올렸다.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 류현우는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은 올해 치러진 JGTO 25개 대회에서 9승(승률 36%)을 합작했다. 김경태 외에 장익제 김형성 이경훈(CJ오쇼핑) 황중곤이 1승씩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