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 정체는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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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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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복면가왕’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의 정체는 개그맨 출신 배우 김진수였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와 고독한 사나이 레옹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는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열창하며 매력적인 음색과 담백하면서 무게감 있는 보이스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는 청중단의 투표로 레옹에 아쉽게 패하면서 3라운드 진출에 실패,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의 정체는 스크린과 TV뿐만 아니라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연기자로 변신한 개그맨 출신의 배우 김진수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 운동선수로 예측되기도 하고 앞서 출연했던 서커스맨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기도 한 김진수는 아쉽게 탈락 후 "간간히 언급될 때마다 '정말 날 알아볼까?' 하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며 “옛날 생각하며 즐겁게 준비했다. 나이 들어서도 계속 예능인, 연기자로 남고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는 현재 대학로 인기배우로 자리매김해 연극 '취미의 방'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있으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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