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본원이 발간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제27호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이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최근 1년간 발행된 신간도서 가운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일정한 단계를 거쳐 선정하는 책이다. 교양부문 도서 선정에는 한국과학기술원 등 학회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및 출판도서평론가 등 85명의 3단계 합의제 현장심사와 수요자 추천도서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의 저자인 최현우 KIOST 해양관측·자료실장과 최영호 자문위원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을 여러 각도에서 보면서 동물·사람·사물에 빗대어 이름을 부여하고, 각각의 섬에 얽힌 이야기와 설명을 덧붙였다"면서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섬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는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KIOST가 기획하는 해양과학문화 교양도서다. 2007년부터 총 28종의 해양문고가 발간됐다.
KIOST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학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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