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2/07/20151207082410753836.jpg)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기아차가 올해 신차효과와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에 힘입어 19년 만에 내수 판매 12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1996년 128만대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은 총 110만6231대다. 현대차는 63만2061대, 기아차는 47만4170대를 판매했다.
올해까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적용되고, 통상 12월은 자동차 판매 성수기라 이변이 없는한 120만대 달성이 점쳐진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자동차시장이 활황을 보이던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 내수 판매 12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수입차 업체의 성장,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내수 판매량이 120만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내수 판매 확대는 기아차의 카니발, 쏘렌토, 신형 스포티지와 K5, 현대차 신형 투싼과 아반떼 등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요인으로 꼽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