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과거 연기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보아는 "연기력 논란 당시엔 많이 버겁고 힘들었다. 댓글 같은 건 안 보려고 노력하는데 기사는 안 볼 수가 없더라. 기사는 정말 객관적으로 평가를 내린 것 아닌가. 그것조차 버거운 것들이 많았다. 힘들어서 죽고 싶단 마음뿐이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조보아는 "하지만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니 '마의'가 나에게 채찍 같은 작품이 된 것 같아 오히려 고마웠다. 연기력 논란에 레슨을 꼬박꼬박 받았고,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살려달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마의' 당시엔 한 신에 대사 한 줄 뿐인데도 청심환을 먹고 연기했을 정도였다. 그땐 남들의 비판보다도 나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다. 내가 맡겠다고 선택한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존심도 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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