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EPL] 레스터, 뉴캐슬 3-0 격파 선두질주···아스날도 승리 2위 등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7 09: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스완지시티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마흐레즈가 해트트릭을 터트린 레스터 시티가 스완지 시티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날은 선더랜드를 격파하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레스터는 6일 자정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스터는 9승5무1패 승점 32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레스터의 ‘에이스’ 마흐레즈가 홀로 3골을 책임지여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마흐레즈는 앨브링턴의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대 앞에서 몸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뺐긴 스완지는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마흐레즈는 그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캉테가 전방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른쪽 측면서 뒷공간을 파고든 마흐레즈가 받은 후 침착하게 골로 연결 시켰다.

후반 22분 레스터가 빠른 역습으로 또 한 골을 만든 것이다. 캉테가 상대 진영 왼편을 빠르게 돌파한 바디에게 연결했다. 바디는 욕심부리지 않고 오른쪽으로 내줬고, 이를 마흐레즈가 마무리했다. 바디는 12경기 연속골에는 실패했지만 팀의 3번째 골을 도우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78분을 뛰며 맹활약 했지만 패배는 막지 못했다.
아스널은 같은 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30점을 기록, 선두를 2점차로 맹추격했다.

전반 33분 아스널의 외질이 날카로운 스루 패스를 캠밸이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덜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캠벨은 득점 후 아기용 젖꼭지를 물고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축했다.

전반 4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음빌라의 프리킥을 막으려던 지루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지루는 곧 설욕했다. 후반 17분 램지의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램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아스널의 3-1 승리로 끝났다.

반면 다른 경기장에서는 전통의 강호들이 부진했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홈경기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4위로 순위가 하락하게 됐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은 WBA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26점을 기록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불어 14경기 연속 무패(6승 8무)를 기록하며 1985년도에 세운 구단 통산 최다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첼시와 맨시티, 리버풀은 나란히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승겨팀 본머스는 첼시를 원정에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첼시는 경기 내내 본머스를 밀어 붙였지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37분 본머스 머레이에서 결승골을 얻어 맞으며 패배했다. 첼시는 4승3무8패 승점 15점으로 14위에 머물렀고, 본머스는 3승4무8패 승점 13점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17위가 됐다.

맨시티는 지난 5일 오후 9시45분 스토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에게 2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29점에 그치며 레스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리버풀은 강등권팀 뉴캐슬에게 0-2로 완패하며 3연승에 실패, 7위에 머물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