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유정복 시장의 유럽 출장 관계로 김명자 여성가족국장이 대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회의를 주재했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아동복지관련 주요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아동복지법」제12조에 의거 올해 10월 최초로 설치된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 인천시 아동정책 추진현황과 2016년 아동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은 후, 보호대상 아동의 퇴소조치에 관한 사항,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사항 등 아동복지 추진방향에 대해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논의가 진행됐다.
인천시는 전국에 있는 3곳 중 하나인 아동전용시설(계명수련원)을 운영해 역사탐방, 심성수련, 모둠체험, 극기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의 증진과 사회성 개발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과학관과 희망장난감 도서관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으로 아동복지종합센터 4개소를 운영해 요보호아동, 청소년의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상담, 교육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스스로 지킴이(YP)사업을 통해 청소년 유해매체에 대한 정화활동으로 유해환경에 대한 판별, 대응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인천시의 아동수는 57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약 296만명)의 19.4%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함은 물론 인천의 아동복지를 증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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