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D프린팅산업 육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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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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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3D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선다.

시는 ‘3D프린팅산업 기반구축’사업 관련 정부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이달부터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총 1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센터 공간 조성과 장비 구축, 조직운영 등 향후 센터 운영과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청사 전경


완산구 효동3길에 마련되는 ‘전주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센터’은 교육장과 시제품제작실, 기업지원실, 사무실, 창의 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지역특화사업 중심의 프린터와 전문교육, 기업지원에 필요한 장비인 3D프린터, PC/SW, 역설계용 스캐너, 레이저절단기, 후처리장비, 소재제조 장비 등의 장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3D프린팅산업 육성정책과 연계된 전주만의 신성장산업의 모델을 만들어 3D프린팅산업 중심도시 역할을 주도해 간다는 전략이다.

시는 센터 구축이 완료 되는대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탄소특화와 전통문화 중심의 기반사업과 교육, 기업지원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는 동시에, 내년 초에는 국내외 3D프린팅산업의 기술 및 전망을 살펴보고 3D프린터의 시연 및 개발상품 전시도 진행할 수 있는 ‘3D프린팅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3D프린팅과 관련된 전문정보의 생산·유통·특허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 및 홈페이지도 구축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탄소 융복합 고분자 및 지역 전통문화에 특화된 제품 개발 및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과 육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인 탄소산업과 관련된 융복합 고분자 소재 기반 장비, 소재, SW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기술시험으로, 국내 최초로 초대형(2m) 프린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3D프린팅의 저변확대 위한 3D프린터 교육에 중점을 두고 홍보교육과 더불어 탄소 융복합 및 전통문화에 특화된 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학생·일반인 대상 창의성 체험·교육, 재직자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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