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올해 아시아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성(ESG) 성과 우수기업(100위)' 가운데 19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스테널리틱스와 Channel News Asia, CSR 아시아가 공동으로 지난 7~10월 주관·진행한 것으로, 국내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서스테널리틱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글로벌 ESG 리서치 회사로 전 세계 200여개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에 약 4000개 글로벌 기업의 ESG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ESG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일본, 한국,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국가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정보다. 아시아에서 지속가능성을 가장 높은 회사 랭킹 100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국내 기업으로는 S-Oil, LG 이노텍, 삼성전자 등 총 13개의 기업이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7월 비전2025를 발표하면서 회사의 중장기적인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더 국가 및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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