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회사채 상환 완료… 내년 만기 CP 7000억원 상환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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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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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회사채 상환규모 9400억원 고비 될 듯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최근 대규모 손실로 인해 회사채 및 기업어음 등 차입금 상환에 대한 주위의 우려를 불식하고 차입금을 만기일에 정상적으로 상환중에 있다고 밝혔다.

7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회사 운영자금 용도로 차입한 회사채 3000억 원을 지난 달 30일 정상적으로 상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도 회사채 2000억원을 정상적으로 상환한바 있다.

또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CP) 7000억원에 대해서도 만기일에 정상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대우조선해양의 CP는 내년 4월 1일(만기일 기준) 3000억원, 9월 9일 4000억원이다.

또 2017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총 9400억원으로 내후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만기일자 별로는 4월 21일 4400억원을 필두로 7월 23일 3000억원, 11월 29일 2000억원 등이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현재 약 200억 달러 상당의 해양플랜트 수주잔량 중 약 80%가 내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내년 차입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의 차입금 미상환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까지 약 4조5000억 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를 보완하고 향후 유동성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채권단으로부터 4조2000억원을 지원 받기로 한바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비핵심 자산 및 자회사 매각 및 정리, 희망퇴직 실시 등 유동성 확보 및 회사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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