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중 가요제 성황리 개최, AOA·레드벨벳·장레이 인기가수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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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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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2015 ‘한·중 가요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12월6일 방송된 KBS '제17회 한·중가요제'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가수들이 출연해 대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한·중 가요제는 지난달 4일 중국 베이징 스타파크 공연장에서 열린 것으로 가수 임창정, 서인국, 더원, 에일리, 알리, 로이킴, F(x), 방탄소년단, AOA, VIXX, 레드벨벳 등 모두 11팀의 한국 가수들과 SNH48, 김택남, 장레이, 훠준, 쑤씽, 상원지에, 류옌, 항가이밴드, 탄웨이웨이, 샤보량, 한홍 등 중국 최고의 실력파 가수들이 함께 했다.

특히 1200석 규모의 베이징 스타파크에는 중국팬들이 참석, 스타들의 공연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양국 가수들의 합동 무대 또한 빛났다. 임창정이 중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 SNH48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와 함께 춤을’ 등을 부르며 흥겨운 임창정표 댄스메들리를 선보였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더원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탄웨이웨이와 영화 ‘클래식’의 OST인 ‘사랑하면 할수록’를 중국어와 한국어로 나누어 부르며 감성적인 보이스로 중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한중가요제는 지난 199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첫 회를 시작으로, KBS와 중국 CCTV가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공동 주최하고 있다. 두 나라 사이의 방송과 대중문화 교류는 물론이고 우호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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