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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개소… 17년까지 창업가 천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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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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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이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열고 탄소경제 부흥에 나섰다.

효성은 7일 탄소강국의 초석이 될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개소식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과 효성 이상운 부회장, 김진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방윤혁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라북도를 탄소산업의 메카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함으로써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에서 유일하게 설립된 창업보육센터로 전주 탄소섬유공장 증설 부지 중 일부를 무상 제공해 건립됐다. 효성은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통해 2017년까지 1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양성하고, 탄소관련 혁신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탄소섬유공장 초대 공장장을 지낸 국내 탄소 R&D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방윤혁 상무를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장으로 선임해, 응용이 극히 어려운 탄소 관련 기술 분야의 조언을 담당하기로 했다.

보육센터 입주 기업의 창업 및 지원 절차는 발굴 – 심사 – 입주 – 사업화지원 - 창업 등 5단계를 거친다. 탄소 관련 창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의 문을 두드려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사업화 지원 단계에서는 △효성기술원 및 외부기관의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경영자문 등을 통한 사업화 지원 △효성의 국내외 네트워크 및 주요 전시회 동반 참가를 통한 마케팅 지원 △교육·멘토링 등의 역량 지원 △펀드·국책과제 연결·고충처리 등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약 500평 규모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는 20개 업체가 동시 입주 가능하며 현재 6개 업체가 우선 입주해 있다. 이 업체들은 강철보다 1/4 수준으로 가벼운 대신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 뛰어나며 전기전도성 및 화재예방에도 좋은 탄소섬유만의 특성을 잘 살린 아이디어로 무장했다.

△전기적 장점을 극대화한 탄소섬유 난방 발판 △자체 발광 성능을 가진 안전 가로등 기둥 △탄소 소재 프레임을 활용해 분리와 교체가 편리한 모듈러형 배낭 △전기전도성과 발열 효과가 뛰어난 농업용 온실케이블 △부식방지와 경량화를 동시에 추구한 농업용 방제로봇 △탄소섬유와 전통 옻칠을 융합한 신소재 개발 등이 사업화에 성공했거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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