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또 '스모그' 예보 "유치원·초중교 야외활동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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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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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가 극심하던 지난달 30일 베이징 코리아타운인 왕징 초입 모습. 오후 2시이지만 자동차들이 헤드라이트를 키고 주행할 정도로 시야가 어둡다.[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오렌지색 기상 경보 발령과 함께 중국 학생들의 야외 활동 전면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베이징(北京)시가 지난 6일 오렌지색 경보를 내려 시내 전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야외 활동이 전면 중지됐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2일 강력한 북풍으로 일시적으로 푸른 하늘을 되찾았지만 완전히 스모그가 사라지지 못한 것이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는 중단 기간을 7일부터 9일까지로 정한 뒤 실내 수업 실시 여부는 각 구역 교육위원회가 결정하도록 지시했다. 또 베이징 디지털 학교 운영으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이 집에서 공부할지, 학교에 갈지 선택하게 할 방침이다.

베이징은 지난달 29일 올해 첫 오렌지색 경보를 내릴 만큼 스모그 현상이 심각해 2100여 곳의 기업 및 건설현장 작업 활동이 중단되고 한낮에도 차량 라이트를 켜고 다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중국 기상 경보는 총 4단계로 가장 높은 위험 수준인 빨강에 이어 오렌지, 노랑, 파랑 순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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