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극 공연에는 지역 주민 60여명이 관람해 모처럼만에 문화생활을 누리는 기회를 가졌다.
연극 ‘미운남자’는 극단 혜화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농어촌지역,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등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곳에 전국 순회하며 공연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직 5년차 남편과 중학교 교사인 아내가 무미건조한 삶에서 벗어나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기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부부애와 가족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김남철 덕적면장은 “문화취약 도서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연극 공연을 오늘 주민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며 “우리 주민들이 모처럼 문화적 경험을 향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이러한 공연의 기회를 많이 갖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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