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내년 9월 가상현실 체험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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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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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舊 자원봉사센터(서해대로520번길 12)에 내년 9월 가상현실 체험관(가칭)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가상현실 체험관은 상호작용하는 가상체험 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미각, 촉각, 후각 등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가상체험 직접 할 수 있는 콘텐츠이며 첨단 장비를 착용하면 배다리의 과거, 현재, 미래 지역을 걷거나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유휴공공시설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던 동화나라박물관 부지에 지방문화산업기반조성사업 전액 국‧시비 사업을 유치해 10억원을 확보했으며, 기존 사업비인 4억 5천만원 구비를 전액 삭감하는 등 구비를 절감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이행해 9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조성‧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2017년에도 국‧시비를 계속 보조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가상 체험관은 단순히 눈으로 보기만 하는 시각 위주 체험에서 벗어나 인터렉티브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체험관들과 차별성이 있다”며 “가족단위는 물론, 친구나 연인 사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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