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영상기술을 응용한 신개념 미디어아트 전시로, 상시 전시되는 영상을 무대 배경으로 활용하여 하루 1회 악극 공연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전의 명칭인 ‘알로하 대불’은 하와이어인 ‘Aloha’(만나거나 헤어질 때 하는 인사)와 인천 개항장 유적인 대불호텔의 ‘대불’의 합성어로, ‘안녕, 대불(호텔)’이라는 의미이다.
특별전시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1904년 대불호텔에서 하와이 이민에 깊숙이 관여했던 미국 공사인 호러스 알렌(Horace Newton Allen)과 하와이를 꿈꾸고 기대하는 당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커피와 같은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당시 조선의 모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미디어아트 전시와 악극 공연을 접목한 이번 특별전은 회화, 공예 등과 같은 전형적인 작품전시는 달리,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고 색다른 관람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악극 공연은 매일 오후 5시부터 40분 간 진행되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 760-78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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