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경제 성장 견인할 선도기업 중점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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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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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부산시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미래 부산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 중인 ‘부산광역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육성사업’으로 2016년 선도기업 102개를 신규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

인증서 수여식은 8일 오전 11시 그랜드호텔 22층 스카이홀에서 서병수 시장, 김태경 (재)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선도기업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더불어 선도기업 지원시책 설명 및 지원시책 발굴을 위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2009년까지 1,000여 개의 선도기업을 선정했으며, 2010년에는 실질적인 지원강화를 위해 선도기업 정책목표를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육성관리에 두고 선도기업 인증기한제(3년)를 도입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에 102개를 신규로 선정하여 2016년에는 총 328개사를 선도기업으로 운영하게 된다.

2016년 선도기업 선정기준은 선도기업 후보들의 고용인원, 매출액 등 기업규모 당기순이익 및 수출증가율 등 미래성장성, 연구개발 투자비율 등 기술력 기업의 성장잠재력 및 지역파급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기업은 지역의 대표기업인 엔케이, 파나시아, 게임업계의 신흥강자인 트리노드를 비롯한 욱성화학, 대륙금속, 한국통산, 디오,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전략산업별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금융기관(부산은행, 농협),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선도기업 우대 자금대출 및 보증지원, R&D 등 기술개발 지원, 마케팅 지원 등 선도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선도기업만을 위한 자금인 리딩-부산 론(Leading-Busan Loan)을 조성해 선도기업에게 6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마케팅과 맞춤형 지식서비스를 지원하는 선도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그리고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에너지 선도기업을 지원하는 GP-10 프로젝트에 5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는 선도기업(Leading Company)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지역 강소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정부의 중견기업지원 정책방향과 연계하여 선도기업을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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