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분데스리가] 뮌헨, 시즌 첫 패배···도르트문트 승리하며 승점 5점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7 14: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뮌헨 글라드바흐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충격적인 일격을 당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난적’ 볼프스부르크를 격파하며 선두 뮌헨과의 격차를 승점 5점차로 줄였다. .

뮌헨은 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 묀헨글라드바흐에 1-3으로 패했다.

전반 뮌헨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를 몰아 붙였지만 글라드바흐도 효율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맞붙을 놨다. 하지만 전반전엔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9분 하파엘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 벤트가 골망을 흔들며 글라드바흐가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11분 스틴들이 추가골을 만들었고 바로 2분 뒤 존슨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강 뮌헨을 무너뜨렸다.

뮌헨은 후반 30분 레반도프스키를 빼고 후반 36분 리베리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도르트문트는 같은 날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카가와 신지의 결승골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주호는 후반 37분 카스트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승리로 2위 도르트문트는 11승2무2패 승점 35점을 확보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0점)과의 격차를 줄였다.

전반 35분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키타리안이 상대 수비수로부터 볼을 가로챈 뒤 로이스에게 연결했고 로이스가 베날리오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후반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이 매서웠다. 결국 후반 44분 쉬얼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도르트문트가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카가와 신지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2-1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끝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