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LPGA투어에 ‘중국 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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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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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시민 Q스쿨 수석 합격, 얀징도 가세…한국 국적으로는 양자령만 풀시드 받아…타이거 우즈 조카도 시드 유지

중국의 펑시민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중국의 펑시민(20)이 2015년 미국L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스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펑시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5라운드합계 18언더파 342타로 2위권 선수들을 7타차로 제치고 수석합격했다.

펑시민은 지난해에도 Q스쿨에 응시, 6위를 차지한끝에 올시즌 미LPGA투어에서 활약했으나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10년간 플로리다에 거주하면서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를 사사했다.

이로써 내년 미LPGA투어에서는 기존의 펑샨샨, 린시위 외에 펑시민, 그리고 연장전끝에 풀시드를 받은 얀징 등의 중국선수들이 활약하게 됐다.

이번 Q스쿨에서는 상위 20명에게 내년 투어 풀시드를 부여했다. 21위부터 공동 45위까지 29명에게는 조건부 시드를 줬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양자령(20·줄리 양)이 공동 10위에 들어 이번 Q스쿨에서 유일하게 풀시드를 받았다. 양자령은 올해에는 조건부 시드권자로 활약했다. 이정은(교촌F&B)은 공동 53위에 그쳐 풀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재미교포 그레이스 나(한국명 나지혜)와 수카판(태국)이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위를 했고,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도 공동 13위로 내년에 다시 미LPGA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재미교포 크리스틴 송은 연장전끝에 풀시드 권역에서 밀려나 조건부 시드권자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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