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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세리에] ‘이과인 2골’ 나폴리, 볼로냐에 패하며 인테르에 선두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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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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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로냐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무패행진을 달리던 나폴리가 강등권 팀 볼로냐에게 완패를 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 사이 인테르는 제노아를 제압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지난 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볼로냐 원정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리그 개막전에서 사수올로에게 패배한 이후 18경기 연속 무패(14승 4무), 리그 13경기 무패(9승 4무) 행진이 깨졌다. 1위 자리도 인터 밀란(승점 33)에 내주게 됐다.

볼로냐는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공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결국 전반 13분 나폴리의 뒷공간을 공략한 데스트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볼로냐는 전반 20분 추가골을 넣었다. 코너킥을 상황에서 브리엔자의 정확한 크로스를 로세티니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나폴리는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후반 15분 데스트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3-0 상황에서도 나폴리 에이스 이과인은 힘을 냈다. 후반 42분 인시녜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고 3분 뒤 이과인이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볼로냐의 3-2 승리로 끝났다.

지난 주 나폴리에 패하며 주춤했던 인터 밀란은 홈경기에서 제노아를 잡고 반등했다.

후반 14분 랴이치가 프리킥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 먼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문전으로 보내 경합을 노리긴 했지만 공은 상대 수비와 팀 동료를 통과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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