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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 신호정보, 2020년까지 산·학 협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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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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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반도 상공에 떠도는 각종 신호정보(SIGINT·시긴트)를 수집 분석하는 기술이 2020년까지 산·학 협동으로 구축된다.

방위사업청은 7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홍익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18개 대학, 36개 업체 소속 250여 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는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를 한양대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2020년까지 1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형태의 신호정보를 수집, 분석, 처리하고 사용자가 이해하도록 정보를 복원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가 성공하면 군사위성과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백두 정찰기, 777부대 등을 통해 수집된 신호정보를 해독하는 등 독자적인 국가 전략정보를 획득, 분석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신호정보 특화연구센터는 4개 연구실로 구성되는 데 홍익대에 설치될 제1연구실(신호수집기술)을 통해 위성 탑재용 신호정보 수집과 신호정보 탐색·수집·방향탐지 연구 등을 진행하고, 한양대에 설치될 제2연구실(신호처리기술)은 위성통신 네트워크·데이터 분석과 자동 전송 방식 인식 연구 등을 맡게 된다.

또 광주과학기술원에 설치되는 제3연구실(음성정보)은 보코더(음성압축복원기술) 구현, 음성 복원 판단을 위한 음성판별 연구 등을, 한양대의 제4연구실(부호화복원기술)은 데이터 압축과 복원, 이미지와 동영상 복원 연구 등을 각각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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