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재궁동(동장 이선주) 주민센터가 ‘내 집 앞 눈 치우기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제설 도구를 무료로 대여하고, 눈 치우는 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10일부터 시작될 제설 도구 무료 대여는 눈을 치우고 싶어도 도구가 없거나 부족해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에게 넉가래와 빗자루 등을 무상으로 빌려줌으로써 많은 주민이 집 근처 눈 치우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색사업이다.
사전에 전화로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반납 대장을 작성하면 2일 이내로 제설 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전화 상담 이후 1회에 한해 2일 연장도 가능하다.
단, 장비 분실 방지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주민센터 운영시간 동안에만 대여·반납이 가능하고, 무료 대여 기간이 내년 2월 28일까지이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사진 공모전은 눈 치우는 일을 힘든 작업이 아니라 재미있는 추억, 이웃을 위한 봉사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행사다.
참여 희망자는 10일부터 30일 사이에 집 앞이나 상점 앞 또는 골목길 등을 치우는 사진을 촬영해 이메일(hahamolla@korea.kr, 2MB 이상의 JPEG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내 거주하거나 군포지역 내 사업체 또는 기관․단체 등에 근무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 6개 작품(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제출한 응모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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