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24분께 96t 폐유운반선 A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 출동한 여수해경 경비정과 소방차 15대에 의해 화재 신고 4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호 옆에 계류 중이던 B호 갑판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유모(56)씨가 얼굴과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서울의 한 화상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 A호는 갑판 상부가 폭발로 인해 파손됐다.
여수해경은 B호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어 A호 세정수 탱크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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