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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부두 정박 중 선박 불…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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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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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의 한 조선소 인근 부두에 정박 중인 배에서 불이나 1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7일 오전 11시 24분께 96t 폐유운반선 A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 출동한 여수해경 경비정과 소방차 15대에 의해 화재 신고 4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호 옆에 계류 중이던 B호 갑판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유모(56)씨가 얼굴과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서울의 한 화상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 A호는 갑판 상부가 폭발로 인해 파손됐다. 

여수해경은 B호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어 A호 세정수 탱크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당시 A호에는 세정수 7만7000ℓ와 경유 1600ℓ가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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