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미래시민계획단(이하 시민계획단)이 안양의 2030년도 미래상인‘창의, 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을 정하고 그에 따른 분과별 목표와 세부전략을 수립했다.
도시기본계획에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미래발전상과 추진전략 등을 결정하는 시민계획단은 각계 전문가, 공무원, 시의원, 일반시민 등 132명으로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첫 결성, 6개 분과(▴경제산업 ▴사회복지 ▴문화교육 ▴보건안전 ▴도시주택 ▴교통환경)로 구성돼 그동안 3차례 주제별 회의를 통해 모임을 가졌다.
미래상‘창의, 융합의 인문도시 안양’은 문화콘텐츠 중심의 미래 신산업 유치, 기존 제조산업의 고도화, 관광산업 진흥, 지역특화 도시재생,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초점을 맞춰 ‘창의’와‘융합’이라는 시대정신으로 안양만의 특색있는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분과별 주요 전략을 살펴보면 ▴경제산업에서 도시형 미래산업 유치와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사업 활성화를 제시하였고, ▴문화교육에서는 인문도시추진위원회 구성과 안양1번가·중앙공원 일대에 대한 지역인문특구지정, 지역의 대표적 상징물 발굴 등을 전략목표로 정했다.
또한 ▴사회복지는 시민참여와 소통, 임대주택 기능보강,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으며, ▴보건안전의 경우 직접 찾아가는 보건안전교육 시스템에 대한 전략을 강조했다.
▴도시주택은 또 주거와 일자리의 균형있는 발전, 유휴부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을 전략으로 꼽았고, ▴교통환경에서는 시외버스터미널 건립과 안양천의 지속적 관리, 공원 지하공간을 공공주차장 활용할 것 등을 손꼽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제시된 목표와 과제에 대해 내년 2월중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경기도에 2030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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