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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해외 종이전문가들에게 한지의 우수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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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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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은 오는 8일부터 3박 4일간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승한지마을에서 ‘해외 종이전문가 대상 한지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해외 종이전문가들이 단순히 한지를 보고 만져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한지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한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지활용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3-2호 김삼식 한지장이 운영하는 문경 전통한지의 한지제조장을 답사한 후, 대승 한지마을로 이동하여 곽교만 장인으로부터 전통한지 제작과정(외발뜨기, 닥나무 껍질 벗기기, 한지 뜨고 건조하기 등)을 직접 배우게 된다.

해외 종이관련 전문가들은 모두 11명이 참여한다. 영국 테이트(Tate),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Brooklyn Museum, NYC), 호주 국립 자료원(National Archives of Australia), 덴마크 국립 미술관(The National Gallery of Denmark) 등 세계 각지의 종이 복원가와 미술 관계자들은 한지제작 경험을 통해 한지의 활용과 소재로써의 다양성을 고민하는 자유로운 토론을 나눌 계획이다.

KCDF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외 지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하며 워크숍에서 개진된 의견들은 앞으로 추진되는 한지 세계화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에 준공한 대승한지마을은 전통방식의 한지를 제조하는 공장과 한지생활사 전시관, 전통 한옥체험관 등으로 조성돼 지역의 무형 자산인 전통한지 제조 기술과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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