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정읍시 관련 예산은 당초 목표액인 4천300억원 보다 63억원 많은 4천363억원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9%인 36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반영 건수도 34건 382억원으로 전년도 27건보다 7건이나 증가했고, 국회 심의단계에서 4개 사업에 62억5천만원이 증액됐다.
시는 “전년보다 300억원이 많은 4천300억원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로 정하고 김생기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 직원들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출향인 들과의 탄탄한 유대를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 정치권의 폭 넓은 인맥을 기반으로 한 김시장의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노력이 이번 성과의 큰 힘이 됐다.
김 시장은 5월부터 8월까지 3회에 걸쳐 10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중점관리 사업의 반영을 건의했고, 3월부터 6월까지 중앙부처 간부 공무원과 3회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국회단계에서 ▲국가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총사업비 404억원, 요구액 50억, 정부 0) 25억원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총사업비 5천927억원, 요구액 100억원, 정부 50억) 20억 ▲국립공원 내장산관리사무소 신축(총사업 120억원, 요구액 20억원, 정부 0) 8억 ▲농어촌 수리시설 개보수(총사업비 9억5천만원, 요구액 9억5천만원, 정부 0) 9억5천만원이 증액되는 결실을 거뒀다.
이밖에도 내년도 정읍시 주요 국가사업은 ▲정읍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태인-산내간(국도30호선) 도로 확포장 ▲영장류 자원 지원센터 건립 ▲내장산 생태탐방연수원 건립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 건립 등이고 ▲국가방사선 반응지도 모델링 플랫폼 구축 ▲첨단과학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축산테마파크 조성 등은 의미 있는 신규사업으로 꼽힌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시책발굴 등 철저한 준비에 총력을 쏟아왔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도 신규사업 발굴활동을 통해 총 60개 사업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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