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서예퍼포먼스로 유명한 쌍산 김동욱 선생(독도사랑 예술인연합회장)이 한국화가 청우 서민자 선생과 함께 부산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전국순회 '독도사랑 2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 6일부터 KBS부산방송국 1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2인전엔 도마와 빨래판, 바가지 등에 독도사랑을 새긴 쌍산의 서각·정각 작품과 화로를 주제로 한 청우의 한국화 5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 울산에 이은 세번째 전시전이며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쌍산은 다양한 형태의 독도와 관련된 문구로 전각의 작품성을 높였다고 전문가들은 호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독도 도새(도장)를 재작한 것을 비롯해 독도 현지 서예 퍼포먼스(25회)를 가졌다. 서울광장에서 30㎏의 대형 붓으로 길이 90m 크기 광목천에 '독도 사랑' 서예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독립기념관, 광주, 대구 등지에서 70여회의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벌이며 독도서예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청우는 동아대에서 미술(한국화)을 전공하고 부산미협 심사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로 독도의 멋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쌍산은 "일본의 독도 역사왜곡에 종지부를 찍는 심정으로 독도수호 의지를 나무에 새겼다"면서 "국민들의 독도사랑이 더욱 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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