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독서전공 대학원생들, 중·고교생에 인문독서 교육 통해 진로개발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07 17: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입학사정관실과 함께 고교-대학 연계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실시

동아대 독서전공 대학원생들이 지난 11월 18일 부산 중앙여자중학교에서 부산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개발 프로그램 ‘북극성을 찾아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동아대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과 동아대 문예창작학과 일반대학원 독서전공(책임교수 이국환) 대학원생들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인문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동아대 입학관리처 입학사정관실이 주최하고 동아대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 동아대 문예창작학과 독서전공이 주관한 이번 인문독서 교육은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진로설계’를 주제로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북극성을 찾아라!’와 ‘다우림 고교 인문독서’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북극성을 찾아라’는 지난 9월 15일부터 12월 2일까지 3개월가량 부산 초장중학교와 중앙여자중학교에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각기 다른 진로의 특색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적성과 진로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

‘다우림 고교 인문독서’ 프로그램은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부산·김해 지역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실시됐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글을 함께 읽고 토론 및 발표, 독서에세이 쓰기 등 인문학 전반을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진로 개발 역량 및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실무를 담당한 김수현(동아대 문예창작학과 독서전공) 씨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진로를 설계해나가는 ‘진로독서’의 개념이 좋았다”며 “단순한 직업 찾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 직업윤리, 소명의식 같은 가치관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 학기단위로 기간을 확대해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입학사정관실은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난해부터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고교 진로교육 지원의 폭을 넓혀 진로진학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춰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