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정우 “멜로 이미지? 어울리지 않는 장르…강한 느낌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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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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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히말라야’ 정우가 멜로 이미지를 벗고 강한 이미지의 산악인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언급했다.

12월7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제작 (주)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우는 멜로 역할, 순정남 이미지를 얻은 것에 대해 “잘 어울리지도 멜로 장르로 생각지도 못하게 분에 넘치는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미지 변화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강한 느낌의 조연 역을 많이 맡았었는데 그게 조금 그립더라. ‘히말라야’ 이야기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작품에 임하게 되었다. 이미지(변화) 적인 것은 생각한 게 없어서”라며 머쓱해했다.

흥행에 대해서는 “이전에 ‘바람’이라는 영화를 남성 관객들이 많이 좋아하셨다. 이번에도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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