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효주·전인지, 중국에서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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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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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나란히 출전…내년 판도 가늠해볼 수 있을 듯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전인지(왼쪽)와 10위 김효주가 이번주 중국에서 샷대결을 한다. 사진은 지난 7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동반플레이를 하는 모습.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김효주(롯데)가 중국에서 랭킹 9위 전인지(하이트진로)와 샷 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11∼13일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CC(파72·길이634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이 대회는 2016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이다. 이 대회에서 나온 성적과 상금 등은 2016시즌에 포함된다.

김효주는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2014년과 2015년에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여자오픈에서 연속 우승컵을 안을만큼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최고의 해’를 보낸 전인지는 어깨가 성치 않으나 내년 미국LPGA투어로 가기 전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출전 신청을 했다.

올해 3승을 올린 박성현(넵스)을 비롯해 김민선(CJ오쇼핑) 하민송(롯데) 박결(NH투자증권) 지한솔(호반건설) 등도 출전한다. 올해 드림(2부)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한 박지연(삼천리)도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중국선수들도 약 50명이 출전한다. 7일 끝난 미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를 통과한 얀징을 비롯해 기대주 시유팅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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