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사회'를 만나면?…2015 과학창의 연례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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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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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미치나리 하마구치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 이사장, 마르쿠스 바이스코프 독일 대화하는과학 회장, 일본 최초 우주인 마모루 모리 과학미래관장, 리차드 스톤 미국과학진흥협회 사이언스지 편집장.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5 과학창의 연례콘퍼런스'가 9~11일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과학과 사회의 대화(Science Dialogue with Society)’다.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 대중이 함께 모여 최신 과학문화 현황을 공유하고 과학과 사회의 활발한 소통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학‧교육‧예술, 그리고 창의성이 융합된 40여 개의 과학문화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과학문화사업의 중점 분야인 콘텐츠 개발‧확산, 창작문화 활성화 등과 관련된 선진 사례들을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미치나리 하마구치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 이사장, 마르쿠스 바이스코프 독일 대화하는과학 회장, 일본 최초 우주인 마모루 모리 과학미래관장, 리차드 스톤 미국과학진흥협회 사이언스지 편집장 등 10여 명의 해외 연사들이 생생한 해외 과학문화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과학문화의 최신 이슈인 ‘개방형 과학(Open Science)’과 ‘시민 과학(Citizen Science)’ 등에 대한 세션이 열리며, 둘째 날에는 ‘창의성과 과학교육과의 대화’, ‘위험 커뮤니케이션(Risk Communication)를 중심으로 한 세션이 구성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과학 공연인 ‘SNL(Science Night Live)’이 개최되는 등 과학과 사회의 소통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중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9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과학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개인과 기관에 대해 ‘2015 대한민국과학문화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개인 수상자는 ‘137억년 우주의 진화’, ‘특별한 뇌과학’ 등 다수의 과학 강연을 수행한 박문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과학 대기획-다섯 개의 열쇠' 등 과학다큐멘터리를 기획‧연출한 조혜경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듀서, 인천 지역의 거점 무한상상실을 운영하면서 메이커 문화 조성에 기여한 권명회 인천대 교수 등 3명이다. 수상 기관은 찾아가는 과학 강연, 사이언스 캠프 등 다양한 과학문화 활동을 전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다.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시상은 과학문화활동을 확산하고 장려하기 위해 2000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개인 82명과 7개 기관이 받았다.

2015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facconferen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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