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변화와 성장 중심 경기도 광주시가 행복으로 가득찬 전국 최고 도시로 비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를 슬로건으로 33만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1천300여 공직자의 피땀 어린 노력을 통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6회 연속 최우수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성과를 결집해 최고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광주시의 주요 시정방침을 한번 살펴본다.
◆ 시민우선 안전도시 구축 총력
광주시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사고를 계기로 시민이 우선하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시는 민·관이 참여하는 안전도시협의회를 꾸려 재난, 범죄, 폭력, 교통 등 모든 분야의 안전시스템을 구축,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우선을 두는 안전행정을 펼쳐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사람중심의 안전한 광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정한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제반 사업도 적극 추진중이다.
◆ 기업하기 좋은 지속발전 경제도시 구현
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광주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기업SOS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SOS전담반’(단장 경제산업국장)은 매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방문과 원스톱처리회의 등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사항 수렴뿐만 아니라 해결 방안까지 모색한다. 이는 기업애로 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는 물론 철저한 사후관리로 기업만족도를 자체 체크하는 등 행정 신뢰성 제고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또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된 문제점을 발굴하고자 『광주시와 경제단체(기업체)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손톱 밑 가시 힐링단』을 통해 기업의 규제사항을 발굴, 규제개선을 위해 시와 기업이 함께 공유하고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 중소기업제품박람회, 채용박람회, 시와 여성CEO간 1:1 멘토활동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업지원 시책은 뿌리부터 튼튼한 기업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인재양성 교육도시 구축
광주시장은 낙후된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이 인근 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매년 시세 일부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는 시는 이를 통해 명문학교 육성, 교육환경 개선, 영어캠프, 무상급식 실시 등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지난 2월 3일에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 곳은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신규강좌를 발굴하고, 광주시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로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오포, 곤지암, 초월공공도서관과 도척, 퇴촌 등 작은 도서관을 포함 총 8개의 공공도서관이 개관돼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지식함양과 미래인재 육성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 건강한 문화 복지 도시 구축
광주시는 위기상황·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무한돌봄사업 지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지원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 2014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복지행정상에서 ‘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에서 그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고,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 문화·복지 통합인프라가 갖춰진 ‘종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복지민원 원스톱 상담서비스, 찾아가는 스마일 복지서비스 등 지역밀착형 현장복지를 강화하고,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이 희망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 지원해 나가는 시책도 눈에 띈다.
특히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으로 오포 양벌리에 1만 5천석 규모로 추진중인 광주 종합운동장건립 등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조억동 시장은 “앞으로도 1,3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감동을 주는 현장중심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면서 “크고 작은 시정현장을 직접 발로 찾아보고 듣고 느끼면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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