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대체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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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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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시장 김병립)는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연립주택·아파트 등 소규모 공동주택 484동에 대해 하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건물상태가 양호(A,B등급)인 것은 388동(80.2%), 보통(C등급) 96동(19.8%)으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4일까지 65일간 전문성이 확보된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 △공동주택의 기둥, 보, 슬라브 등의 균열 여부 △옹벽·석축 등 부대시설의 안전여부 등 건축분야에 집중하여 점검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C등급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로 하여금 보수․보강토록 하고 특히 건축물의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철근노출, 콘크리트 박락, 외벽크랙 등이 정도가 심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3개동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입주자 대표회의와 입주민의 협력을 통해 조속한 시일내 보수·보강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일제조사를 통해 26개동을 추가 지정하도록 하겠다” 며 “내년 본예산에 5000만원을 확보, 안전점검 실시로 소규모 공동주택의 재난예방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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