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젬백스앤카엘은 실내건축 전문업체인 킹스맨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젬백스는 킹스맨 최대주주로부터 경영권 인수와 최대주주가 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회사 지분 39.99%를 확보했다. 인수 대금은 40억원이다.
킹스맨은 1998년 6월에 설립된 실내건축·건축공사 전문업체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 김해공항면세점 인테리어, 명동 엠플라자호텔 리모델링 등 30여건 이상 인테리어와 리노베이션을 담당했다. 지난해 8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킹스맨그룹의 한국 기업으로 2003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싱가포르 본사와 아시아·태평양 10개국 18개 현지법인 등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젬백스는 전달 10일 독점운영권을 획득한 중국 상하이 푸동과 홍차오 국제공항 상업지구 내 매장과 VIP라운지 설치를 위해 이 회사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캥스맨은 상하이 국제공항은 물론 중국 화련그룹과 진행하는 사업의 실내건축 등을 맡아 사업 시너지를 끌어낼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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