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시청률 공약 “유재환이 꼴지 뺨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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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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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의 출연진이 “첫 방송 시청률이 3%를 넘을 시 막내 유재환이 꼴지 기획자의 뺨을 3대 때린다“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GV상암 4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의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성운 PD를 비롯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사회를 맡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시청률 공약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자 장동민이 “시청률이 3% 이상 나오면 영화관 한 관을 통째로 빌려 시청자들에게 영화를 하루 종일 보여 주겠다”고 먼저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꼴지 한명이 대표해서 공약을 실천하기로 하자”는 재밌는 제안을 했다. 결국 출연진이 순간적으로 협의를 거친 후 “시청률 꼴찌가 막내 유재환에게 뺨을 3대 세게 맞기”라는 공약을 결정했다. 유재환은 뒤늦게 프로그램에 투입돼 1회 촬영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유재환은 “어떻게 선배들의 뺨을 때리냐”며 손사래를 쳤지만 “그래도 때려야 한다면 웃음을 주기 위해 최대한 재미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방시팝’은 tvn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 4명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각자 방송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 편성표 작성 등 방송 제작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완성된 콘텐츠는 시청률에 따라 출연자들 간에 냉정한 평가가 이뤄진다. 출연자들은 매회 시청률을 바탕으로 시청률이 가장 낮은 콘텐츠에 대해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을 서로 공유하는 등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그려낼 계획이다. 특히, 네명의 출연자들은 예능인이 아닌, 진짜 기획자 같은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이들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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