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이상민 “콘텐츠가 겹치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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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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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 기획자로 출연하는 이상민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다른 프로그램과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GV상암 4관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의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성운 PD를 비롯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민은 “다양한 채널과 미디어를 통해서 수많은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는 고충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기획한 ‘더 지니어스 외전’을 구상할 때도 그런 문제가 발생했었다는 이상민은 “사실은 프로그램 안에서 홍진호와 임요환이 더 다양한 게임으로 대결을 펼치려 했다”면서 “하지만 기획하는 도중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대결을 했고, 그래서 초기 단계보다 프로그램 규모가 조금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tvN ‘더 지니어스 시즌 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상민은 이번엔 ‘더 지니어스 외전’을 구상해 희대의 라이벌 홍진호와 임요환의 숨 막히는 대결을 기획했다.

‘방시팝’은 tvn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 4명에게 양동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각자 방송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부터 게스트 섭외, 편성표 작성 등 방송 제작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완성된 콘텐츠는 시청률에 따라 출연자들 간에 냉정한 평가가 이뤄진다. 출연자들은 매회 시청률을 바탕으로 시청률이 가장 낮은 콘텐츠에 대해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을 서로 공유하는 등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그려낼 계획이다. 특히, 네명의 출연자들은 예능인이 아닌, 진짜 기획자 같은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이들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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