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비밀 결혼 "가족끼리 모여 조용하고 소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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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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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최근 결혼 소식을 밝혔다.

8일 방송되는 ‘비밀독서단’ 13화에서는 ‘결혼을 할까 말까 고민되는 사람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 후 사업가로서 변신하여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홍진경도 출연한다. 홍진경은 ‘비밀독서단’의 애청자로 프로그램에 자청하여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경은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안 할 것이다. 한 번 해봤으니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싶다. 연애감정을 좋아한다. 5시에 약속이면 3시부터 옷장 앞에서 고민하며 설렘을 즐겼던 난데 20년 가까이 그걸 못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촬영에서 가장 이목을 끈 건 ‘비밀독서단원’ 중 한 명인 김범수의 깜짝 발언이었다. 홍진경의 결혼 이야기를 듣던 정찬우는 “이제 돌싱 라이프도 들어보자”고 운을 띄웠다. 이때 김범수는 “저는 아주 최근에 결혼했다. 가족끼리 모여서 조용하고 검소하게 했다. 정말 최근 일이라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게 오늘이 처음”이라며 끼고 있던 결혼 반지를 들어 보였다. 제작진은 물론, 함께 출연하고 있던 비밀독서단원 그 누구도 몰랐던 김범수의 결혼소식에 촬영장은 들썩였다. 비밀독서단원들은 모두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이날 방송은 미혼남녀부터 결혼한 유부남녀, 돌싱과 재혼한 이들 다양한 시각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하고 과감한 생각들을 나눈다. ‘비밀독서단’은 8일 오후 8시에 O tvN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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