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2015 베스트 10 작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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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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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봉 후 꾸준한 입소문으로 사랑 받고 있는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각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2015년 칸 영화제부터 도빌, 토론토, 부산까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인정받고, 국내 개봉 후 주요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아 그 진가를 증명하고 있는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뉴욕 비평가 협회상(NEW YORK FILM CIRCLE AWARDS)에서 2015베스트 10 작품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조연상, 촬영상, 감독상, 작품상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를 증명했다.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45년 후', '스파이 브릿지', '브루클린' 등 쟁쟁한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얻은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워싱턴 DC 비평가 협회상에서는 작품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소식을 알렸다. 드니 빌뇌브감독의 촘촘한 연출력과 로저디킨스 촬영 감독의 현실감 넘치는 촬영, 긴장감을 극대화한 조 워커의 편집, 영상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 조한조한슨의 음악까지 모든 제작진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 미디어 저널리스트들의 연합 IPA에서 주관하는 새틀라이트어워즈에서도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주목했다. 20번째를 맞는 이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조연상에베니치오 델 토로가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대중문화에 관한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베스트 영화 2위로 선정해 영화에 대한 명성을 입증했다.

또 전세계 22개국을 대표하는 비평가 25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온라인 영화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촬영상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14일에 발표된다.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사상 최악의 마약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 국경 무법지대에 모인 세 명의 요원들이 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대립하게 되는 범죄 스릴러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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