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사카자키균 감염 신생아 분유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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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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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경기도 한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의 사카자키균 감염과 관련해 해당 신생아가 섭취한 것과 동일한 유통기한 제품 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또 해당 공장의 같은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조제분유 5건을 수거·검사한 결과에서도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병원에서 감염된 신생아와 동일한 제품을 섭취한 다른 신생아 23명 중 추가로 사카자키균에 감염된 신생아도 발견되지 않았다.

병원 내 제품 보관 상태 및 조유 방법 등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카자키병은 장내 세균인 사카자키에 의해 감염되는 병으로, 수막염·패혈증·괴사성 장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로 분유 수유 중 발생하지만 병원 내에서 감염 되기도 한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조제분유 제품에 대한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 기준을 신설해 유통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적합 사례가 발견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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