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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아래 신생아 딸 묻은 매정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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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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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아래에 묻혀 있다가 발견된 아기  [사진=LASD]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태어난 지 3일된 딸을 아스팔트 아래에 묻은 매정한 엄마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메일온라인 등 외신은 지난 23일 자전거 도로 아스팔트 아래에서 신생아가 발견됐고 아이의 엄마가 임신 사실을 숨기고자 이러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컴튼시(市)에서 아스팔트 밑에 묻혀 있던 신생아가 발견됐다. 자전거 도로를 걷던 두 자매가 희미한 아기 울음 소리를 듣고 보안관에 연락했고 보안관은 아스팔트를 제거해 담요에 싸여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를 싸고 있던 담요에는 병원 이름이 있었고 보안관은 병원에서 산모 이름을 확인한 뒤 아기의 엄마를 추적해 체포했다. 
 

[사진=LASD]


아기의 엄마인 포르쉐 워싱턴(33)은 지난 23일 딸을 출산한 뒤 26일 추수감사절에 아기를 버렸다. 하루 후 자매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 아기는 아스팔트 아래에서 24-36시간 가량 있었다.

워싱턴은 가족과 친구들 모두에게 임신 사실을 숨겼다. 로스앤젤레스 보안관은 아기 엄마가 임신한 사실을 안 뒤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법정에서 그녀는 딸을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고 법원은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구형했다.

현재 사회복지 서비스 당국은 아기를 입양 보낼 가정을 찾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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