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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이란?…‘어메이징’, ‘K-Pop’ 등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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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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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이란 어떤 모습일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국가브랜드 공모전과 연계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루마니아 등 117개국에서 총 2만4605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키워드를 수집했다.

‘나에게 한국이란?(For me, Korea is 사각형입니다. )’이란 질문에 ‘어메이징(amazing)’, ‘꿈(dream)’, ‘아름다운(beautiful)’등의 답변이 나왔다.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dopamine)’, ‘엔돌핀(endorphin)’ 등과 같은 특이한 낱말도 언급됐다.

‘한국에 대한 당신의 경험(Tell us your experience of Korea)’에 대한 응답으로는 케이-팝(K-pop), 음식(food), 케이-드라마(K-drama) 등이 나타나 문화를 통해 한국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학당과 한국문화원에서도 ‘한국다움’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수집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런던 언어박람회 기간에는 ‘나에게 한국이란?(For me, Korea is 사각형입니다. )’이라는 질문에 ‘흥미로운 나라(An interesting country)’, ‘곧 가게 될 나라(A place to visit very soon)’ 등 한국에 대해 호감을 표현한 답변이 많았다.

한국인에 대해서는 ‘친절한(kind)’, ‘정직한(honest)’, ‘친근한(friendly)’ 등의 단어를 주로 사용해 표현했고, 한국에 대한 경험으로는 ‘김치(kimchi)’, ‘맛있는 음식(yummy food)’ 등 한식 관련 단어와 ‘엑소(EXO)’, ‘케이-팝(K-pop)’ 등 한류에 대한 낱말이 많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해외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곧 잠재적인 부가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한국다움의 낱말 수집, 주한 외국인들의 릴레이 인터뷰와 해외 온라인 매체의 데이터 조사 등에서 얻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국다움’의 가치들을 계속 정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들을 모으고 확산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외 저명인사들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하고 있는 ‘한국다움을 찾아서’ 릴레이 영상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 감독,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등이 참여해 주한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한 의견을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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