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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민들 가뭄극복 위해 적극적인 절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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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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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방상수도 사용자의 48.6%, 2261만1000원 절수지원금 혜택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물 절약 캠페인을 활발히 펼친 결과, 가구당 평균 1만4300원 씩 총 2261만1000원의 절수지원금을 받게 됐다.

 군은 40년만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가두 캠페인 및 전단지 배포 등으로 절수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군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가가호호 서한문을 발송해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인 범 군민 절수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은 비상급수시설을 가동해 보령댐 물 절약 목표를 250%이상 달성했으며, 특히 군민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1개월간 지방상수도를 사용하는 전체 3255가구 중 48.6%인 1581가구가 1만8235톤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석화 군수는 “사상 유례가 없는 가뭄의 어려움 속에서 한층 더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가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군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절수지원금은 보령권 광역상수도 수수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동월 사용량의 20%이상을 절감하면 수돗물을 1톤당 정수생산단가 413원의 3배에 해당하는 1240원을 수도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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