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주)엔카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하는 장보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SK엔카직영과 SK엔카닷컴은 각각 2000년 12월 설립된 엔카네트워크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 부문이었으며, 지난 2014년 4월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해 SK엔카닷컴을 설립하기 전까지 한 회사로 중고차 시장을 대표해왔다. 현재는 모회사와 자회사로 분리됐지만, 창립기념일 등 사내 주요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보기 행사는 엔카의 창립기념일마다 실시되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창립기념일을 휴무일로 정하거나 사업 계획을 공표하는 등의 일반적인 기업 행사와는 다른 이색적인 사내 행사로 눈길을 끈다.
행사는 지난 8일 전국의 대형마트 23곳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약 740여명의 임직원은 인당 15만원의 상품권을 지원받고 지정된 대형마트에 모여 각자 초대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2시간에 걸쳐 장을 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안태훈 SK엔카닷컴 경영지원팀장은 “실제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가족을 초대해 장을 보기 때문에 평소 만나기 힘든 회사 동료의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면서 “카트를 끌고 오고 가며 만날 때마다 서로를 소개해 주는 친근하고도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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