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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창군 후 최초 민·군(民·軍) 공동물류 시범사업자로 군수 물류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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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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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물자가 보관된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내에서 현장 직원이 육군 종합보급창 관계자들에게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대한통운은 9일 민간기업 최초로 육군 종합보급창과 민·군 공동물류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군 이래 처음인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 물류기업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군 물류의 경량화와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군이 민간의 첨단 물류기법을 벤치마킹해 전투력 증강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미다.

CJ대한통운은 종합보급창과 협의해 지정된 특정 권역을 대상으로 자사 물류센터와 운송 시스템을 통해 군수 보급물자의 △물류센터 입고 △재고관리 △분류와 포장 △각 부대로의 운송 등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군 물자의 관리와 수송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효율성뿐 아니라 정시성과 보안이 필수"라며 "CJ대한통운은 축적된 다양한 군수 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군 물류의 특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군은 민간기업의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991년 걸프전 당시 6개월 이상 소요됐던 전쟁 준비기간을 2003년 이라크전에서는 2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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