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내한 기자회견에는 감독 J.J. 에이브럼스와 배우 데이지 리들리(레이 역), 존 보예가(핀 역), 아담 드라이버(카일로 렌 역)가 참석했다.
데이지 리들리는 "'스타워즈'의 이런 강력한 여성 역할을 내가 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레아 공주의 뒤를 따라서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레아 공주와 다른 점은 그는 공주로서 지원을 많이 받고 그 자리를 유지했다면, 레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시작한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이후 10년 만의 ‘스타워즈’다. 자쿠 행성을 배경으로 '제다이의 귀환'(1983)에서 약 30년이 지난 시대를 그린다. ‘스타워즈’의 영원한 영웅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히로인 레아 공주(캐리 피셔)가 시리즈의 오랜 팬들을 충족시키고,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다스베이더를 이을 새로운 악역 카일로 렌으로 새로운 관객을 유혹한다.
감독 J.J. 에이브럼스는 내한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풋티지 상영회에서 “풋티지 영상을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물론이고 ‘스타워즈’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관객까지 모두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구축했다”고 자신했다.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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