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겨르메기 장수마을, 전국마을가꾸기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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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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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종출)가 운영하고 있는 백석읍 오산3리 겨르메기 농촌건강장수마을이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요 실적은 학습프로그램으로 풍물교육을 진행하여 학습 성취감 및 상호 연대감 형성에 기여했으며, 백석읍 오산리가 소놀이의 발생 지역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2012년부터 풍소놀이를 계승 발전시켜 요양원, 마을 각종 행사에 축하공연을 펼쳐 올해 5월에 경기도 경로당 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출전 금상, 창안상을 수상했다.

또한, 산야초 교육을 통해 노인에게 알맞은 산야초로 실버건강 챙기기를 실시했고, 목공예 교육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장승(2쌍)을 깎아 마을 초입 양쪽에 장승을 세우고, 마을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는 고사도 지냈다.

술이 익어가는 겨르메기 장수마을을 만들기 위한 전통주 교육과 전통과 특색을 겸비한 겨르메기 장을 만들기 위해 전통장류반 교육을 실시하였고, 호흡기질환예방을 위해 한양대와 연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주시 마스터가드너와 함께하는 농촌재능나눔 건강강좌를 통해 원예체험, 건강인지, 치매예방교육 등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경제활동으로 공동학습포 콩, 들개등 1,000평을 재배하여 수확한 콩으로 메주 12가마를 제조 마을 CI도 상표 등록했다.

또한 자라 하천방류행사를 통해 환경보전은 물론 마을주민들의 단합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마을소식지를 연 2회 발간 마을출향인사, 마을고객에게 마을의 동향과 활동내용을 알려 끈끈한 연대감 조성과 신뢰구축에도 기여했다.

우병남 겨르메기 장수마을 회장은 “마을 주민 모두의 노력과 시의 지원으로 장려상이라는 큰 성과물을 이뤄냈으며, 내년에는 전국1위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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