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천안시·한전, 직산 변전소 건설공사 상생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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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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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9일 천안시청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직산읍 주민대표와 ‘154kV 직산변전소 및 관련 송전선로 건설공사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시 직산읍 일원 및 북부지역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154kV 변전소 1개소 및 송전철탑 12기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전은 올해 1월 입지선정 초기단계부터 천안시, 주민대표,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주도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사업 진행의 공론화를 통한 투명한 운영으로 주민과의 신뢰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이번 MOU는 주민과 한전이 ‘대화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직접 이해당사자간의 적극적인 합의노력을 통해 전력설비 건설 갈등을 조기에 해결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한전은 이번 MOU를 계기로 변전소가 준공 되는 2019년 이후부터 직산읍을 포함한 천안시 일원에 보다 안정적인 고품질의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발전도 크게 뒷받침 할 것이라는 기대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지역주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전력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력설비에 대한 지역사회의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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