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일 한양도성 성곽마을 주민 100여명 모여 1년간 활동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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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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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마을전체권역.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품고 있는 성곽마을의 주민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활동을 계획하기 위한 토론회를 11일 갖는다.

이번 토론회에는 성곽마을 주민, 마을활동가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공연인 '성곽마을 송년 음악회'에서 주민들로 구성된 2개 팀이 공연하며 이어지는 1부에서는 '나눔과미래' 최봉명 국장의 '돌아보는 2015년 성곽마을 주민 활동' 기조강연과 함께 주민대표 및 활동가들이 '성곽마을 위대한 살이 나눔'이라는 부제로 권역별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성곽마을 주민은 이렇게 생각해요' 라는 주제로 주민과 공동체 전문가가 함께 성곽마을 현안과 해결방안,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 모임'의 공동체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 모임은 한양도성과 성곽마을 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들, 마을활동가, 시민단체 대표,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14년 10월 처음 구성됐으며 현재는 주민 66명, 시민단체 및 활동가 14명, 전문가 16명 등 총 96명이 활동하고 있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 모임은 지금까지 성곽마을이 가지는 가치와 가능성, 마을별 현안사항과 해결방안 등을 함께 공유하고 연구해 왔으며 모임 초기에는 성곽마을 권역별 순환 모임을 가지며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3월 시청에서 전체 모임을 가진 이후에는 경관협정, 도시농업 등 연구모임과 사진기록전, 성곽마을 축제 등 공동체 활동을 주관하며 매월1회 총10회 모임을 가졌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성곽마을은 한양도성이라는 역사문화 유산과 주민들의 생활문화 유산이 서로 조화되어, 보전해야할 큰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archives/55825) 또는 사)나눔과미래(-2-921-7760),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02-2133-7252, 담당 권경희)로 문의하면 된다.

▲네트워크모임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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