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업무연속성계획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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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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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메르스(MERS)와 같은 전염병 발생 시 인력손실위험으로 인한 업무중단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업무연속성계획(BCP)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부산 본사 이전 이후 최초 실시된 이번 훈련은 부산·서울 2개 사업장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약 70여명의 인력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염병 위기상황 시 '부서 내 대직체계'의 한계를 인식해 감염증상이 없는 밀접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전임자 중심의 대체인력 풀(pool) 운영을 통해 최악의 위기 상황에도 신속한 대고객 핵심 업무 재개가 가능토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산 본사의 대체사업장에 관한 훈련이 최초로 실시돼 대체사업장 환경 및 밀접접촉자의 재택근무 여건을 동시에 검증했다.

훈련을 주관한 유재훈 사장은 "이번 훈련은 전사적 위기관리체계 점검, 자체적 위험분석능력 및 업무연속성체계 강화 등 적극적인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향후에도 세계 일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서 투자자 및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 및 대응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금융권을 대표하는 리스크 관리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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