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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영화·드라마 촬영지원 이웃기관과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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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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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유관기관’ 워크숍…기관별 협력방안 논의 -

▲영상산업 활성화 워크숍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영화·드라마 촬영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이웃 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9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하고,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 및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화제작 관계자와 도와 15개 시·군, 도경찰청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충남영상위원회의 정책 설명과 특강,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영화 ‘변호인’을 제작한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가 ‘영화 제작과 로케이션 촬영’을 주제로, ‘워낭소리’ 제작자인 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가 ‘영상 관광과 지역경제 효과’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최재원 대표는 특강을 통해 영화 ‘변호인’과 ‘마더’, ‘조선 마술사’ 등의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지역 관광 홍보 연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영재 대표는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학교’와 ‘워낭소리’ 등의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영상 관광 활성화 전략과 준비 조건 등에 대해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도내에서 영상물 제작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참여 기관 범위를 확대하고, 워크숍 등 모임도 정례화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 충남영상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9월과 10월 영상산업 관계자 및 헐리우드 영화 제작 관계자 등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도내에서 제작되는 영화·드라마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도내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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